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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시네마스케이프
다치구이시 열전
Tachigui: The Amazing Lives of the Fast Food Grifters
감독_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Japan 2006 104min 35mm Color 장편 Animation
Review

<공각기동대>의 후속작 <이노센스> 이후 오시이 마모루는 전에 아무도 탐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패스트푸드에 정열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했다. 제목의 ‘타치구이(Tachigui)’는 서서 먹는다는 뜻이니 영어로 얼추 ‘패스트푸드(Fast food)’와 비슷한 말이다. 오시이는 수십 년 간의 타치구이의 역사와 진화가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버블경제 붕괴 전까지의 일본 주류역사와 깊게 상호 연관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1945년, 전쟁의 종결 이후 도쿄가 폐허로부터 일어나려는 그 때, 암시장 한 구석의 소바(메밀국수)가게에 문가제 긴지로 알려진 전설적인 패스트푸드 방랑자가 나타난다. 그는 ‘소바에 생계란’을 주문한 후 소바에 자연경관이 담겨있다며 나즈막히 강연을 시작한다. 가게 주인은 소바는 그냥 국수라고 버티지만 문가제 긴지는 소바의 경관을 휘저어 먹어버리고 그 풍경의 정수를 마음에 남겨둔다. 오시이는 이후 오진, 이누마루, 마사, 유시고로, 테츠, 사부 등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크로켓, 규동, 햄버거, 카레 등 패스트푸드에 대한 모큐멘터리를 만들어나간다. 이런 허구적 사실을 풀어나가는데 기존의 애니메이션 기법과는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얻기 위해 실제 3만장 이상의 사진을 찍은 후 퍼펫 같은 움직임을 부여하는 수퍼라이브메이션(Superlivemation)기법이 응용되었다. 이렇듯 가상과 현실, 2D와 3D의 경계에서, 일상의 음식과 사물에 시간과 기억을 재생시키는 그의 아이러니한 시각을 보며 <이노센스>의 초사실적으로 묘사된 편의점 안의 인스턴트 음식들을 떠올려본다.

CREDIT
  • DirectorMamoru Oshii
  • ScreenplayMamoru Oshii
  • ProducerMitsuhisa Ishikawa
  • EditorJunichi Uematsu
  • SoundKazuhiri Wakabayashi
  • MusicKenji Kawai
CastKaito Kisshoji
DIRECTOR
오시이 마모루Oshii Mamoru
1951년생. 도쿄 학예대학 미술 교육학과 졸업. 대학 시절 16mm 단편 영화를 만들었고, 졸업 후 라디오 방송국을 거쳐 타츠노코 사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취업. 1983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우루세이 야츠라 1>의 성공으로 명성을 얻었고, 1989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1995년 그 자신의 대표작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작품 <공각기동대>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바 있고, <아바론>, <인랑>, <이노센스> 등의 후속작에서도 컴퓨터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 본질에 대한 심오한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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