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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
강과 나
River and Me
감독_ 정문당
Cheng Wen-Tang
Taiwan 2000 90min BETA SP Color 장편
Review

감각적이고 예민한 충동들이 얇은 표층을 이루고 있는 존재들은 깨어지기 쉽다. 깨어지더라도 신음하지 않고 조용히 피 흘리며 다른 세계로 걸어들어 가는 존재들. <강과 나>는 그 깨어지기 쉬운 존재들을 애정과 연민의 시선으로 그리며 청춘의 삶을 관조하는 영화다. 이제 막 인생을 시작하려는 자잉에게 언제든지 인생을 끝낼 준비가 되어있는 친은 하는 짓마다 못마땅하기 그지없는 사이코일 뿐이다. 친의 곁에는 11년 된 애인 퐁이 있고 그녀를 은근히 사랑하는 자잉은 그들 삶의 관찰자이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방치하는 Chin과 그에게 헌신하지만 조금씩 지쳐가는 퐁의 존재는 자잉에게 비밀 그 자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는 건 하늘에 오르는 일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자잉은 자신의 어록을 만든다. "모든 정신병자들은 이야기(역사)를 갖고 있다." "개가 자신의 꼬리를 좇는 것은 인간이 영원한 사랑을 추구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사람들의 이야기엔 보이지 않는 이면이 있기 마련이다." "정신병자와 현자 간엔 공통언어가 있다." 청춘의 예민한 기운들로 충만한 이 영화는 서정적이고 시적이다. 그렇다고 청춘의 고통을 미화하거나 삶의 진실을 가장하지 않는다. 비감에 젖지 않고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고 삶을 관조하듯 차분한 어조를 끝끝내 유지하는 이 영화는 그래서 더욱 비감하고 아름답다.

CREDIT
  • DirectorCheng Wen-Tang
  • ScreenplayCheng Wen-Tang
  • ProducerKo i-Cheng
  • Art DirectorCheng Wen-Tang
  • CinematographyPeter Lin
  • EditorLin Hokka
  • SoundChen Rou-Jeng
  • MusicChen Rou-Jeng
  • Production Company Phoenix Chang
  • Print Source Yeh Cheng-Han
DIRECTOR
정문당Cheng Wen-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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