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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부로 구성된 장 뤽 고다르의 <영화의 역사>는 단어와 이미지의 콜라주를 통해 영화의 역사를 체험케 하는 영화다. 각 장이 A와 B의 두 부분으로 구분된 <영화의 역사>는 총 8개의 주제를 담고 있다. 1부 <모든 역사들>과 <하나의 역사>는 문학, 철학, 회화, 음악, 현대사와 관련한 다양한 인용을 통해 영화 탄생의 의미와 역사/이야기의 고독을, 2부 <오직 영화만이>와 <치명적인 아름다움>은 역사를 표현하는 영화의 힘과 더불어 성과 죽음의 이미지를, 3부 <절대의 화폐>와 <하나의 새로운 물결>은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과 누벨바그를, 4부 <우주의 통제>와 <우리 사이의 기호>는 히치콕에 대한 고다르의 경의와 영화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영화의 역사(들)>는 영화사를 다룬 영화이지만 결코 역사를 연대기 순으로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다. 고다르는 고고학 혹은 생물학적인 방식으로 영화사를 다룬다. 수많은 영화에서 발췌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미지들이 서로 단계적으로 결합하거나 깜빡거림과 함께 하나의 화면에 오버랩 되고 여기에 고다르의 내레이션이 가세한다. 따라서 몽타주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제기된다. 몽타주는 회화나 소설과 다른 예술로서 영화를 사고할 수 있게 해준 영화의 고유한 본질이다. 몽타주를 통해 정신의 순수한 창조물로서의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고다르는 <영화의 역사(들)>에서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이미지를 결합하고, 이미지들 간의 인력과 척력을 통해 더 강력한 이미지들을 만들어낸다. <영화의 역사(들)>은 20세기의 영화, 혹은 20세기의 역사가 무엇이었는지를 영화로 보여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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