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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샨시성 홍동마을의 ‘마’ 빌리지는 2500명이 되지 않는 인구가 살고 있는 외곽 지역의 마을이다. ‘마’ 빌리지는 1980년부터 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시행해 온 산아제한 정책-이른바 ‘한 아이 정책(계화생육정책)’을 성실하게 지키고 있는 마을 중 하나다. 중국은 한 아이 정책을 공식적인 가족계획 정책으로 등록해 강행하고 있으며, 중국의 넘치는 인구를 제재하기 위해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마’ 빌리지의 483명에 달하는 임신 가능한 여성들 중 345명은 불임시술을, 121명은 여성용 피임기구인 ‘루프’를 착용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중국 중앙정부에서 권하는 정책에 별다른 반발 없이 따른다. 그리고 영화는 ‘마’ 빌리지에서 이들 이외의 여성들, 다시 말해 다자녀를 가지고 싶은 소망 때문에 몰래 출산을 시도하는 소수의 어머니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정부를 비판하거나 어머니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격려, 혹은 동정 어린 감정이 느껴지는 다큐멘터리는 아니다. <어머니들>은 정부의 법을 따라야만 하는 일반 시민들과 정부의 법을 실행해야만 하는 마을의 관리자들 각자의 고충을 차례로 조명하며 중국 정부가 제시한 ‘한 아이 정책’의 아이러니를 넓은 관점에서 비판하고 있다. 아이를 마음껏 낳아 기르지 못하는 어머니들의 아픔과 둘째 이상의 아이를 가진 여성들을 끈질기게 좇아야만 하는 두 집단 간의 대치는 씁쓸한 코미디, 웃지 못할 희극을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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