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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d
비엔나영화제 50주년 기념 특별전
보호받지 못한 순수
Innocence Unprotected
감독_ 두상 마카베예프
Du?an Makavejev
Yugoslavia 1968 75min 35mm Color/B&W 장편
Review

<보호받지 못한 순수>는 두상 마카베예프의 독특한 콜라주 형식과 주제의식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두상 마카베예프는 문제작 (1971)와 <스위트 무비>(1974)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전작인 <보호받지 못한 순수>는 두 작품 못지않은 콜라주 형식의 완성적 형태를 보여주며, 유쾌한 풍자성은 오히려 두 영화를 압도한다. 1941년 독일 점령하의 세르비아에서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중심으로, 당시 영화를 만들었던 이들의 인터뷰와 제작, 각본, 감독, 주연을 겸한 드라골유브 알렉시치에 관한 다큐멘터리, 그리고 나치시대 뉴스릴 등을 콜라주하는 방식을 취한 <보호받지 못한 순수>는 1942년 동명영화 속 낭만적이고 강인한 육체와 의지를 지닌 주인공과는 다른 실제 드라골유브의 실체를 파헤친다. 그리고 그의 강인하고 매력적인 육체 뒤에 숨겨진, 이기적이면서 허영심과 환상에 가득 찬 본 모습은 교묘하게 스탈린과 티토 등 공산주의 지도자의 모습과 겹쳐진다. 마치 자신의 육체를 과시하며 환상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포장하는 드라골유브처럼 이들 공산주의 지도자들 역시 스스로를 우상화하고 충성을 위한 맹목적인 민족주의 신화를 만드는 것을 풍자한 것이다. 시종일관 유쾌한 조롱과 아이러니로 가득한 <보호받지 못한 순수>는 우리의 영화적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CREDIT
  • DirectorDusan Makavejev
  • ScreenplayDusan Makavejev
  • ProducerBosko Savic
  • EditorIvanka vukasovic
  • MusicVojislav Kostic
CastDragoljub Aleksic
DIRECTOR
두상 마카베예프Dušan Makavejev
1932년 10월 13일 세르비아(전 유고슬라비아 왕국) 베오그라드 출생.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유고슬라비아의 영화계를 주도했다. 그는 초기작 3편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지만, 개봉 당시 파격적인 성묘사와 정치풍자로 자국에서 상영금지 처분을 받은 는 그에게 추방이라는 불명예를 안겨주었고, 그는 1988년이 되어서야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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