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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칸영화제 경쟁 부분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 가운데 하나로, 마르쿠스 슐라인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데뷔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이 영화가 논쟁의 중심에 선 이유는 그 소재 때문이다. 2011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화 <도가니>도 유사한 소재에 의해 논쟁 거리가 되었지만, <미카엘>은 일반적인 영화와는 완벽히 다른 방식으로 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카메라는 소아성애병자인 주인공 미카엘을 따라간다. 미카엘은 평상시에는 비교적 정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지만 자신의 지하실에 10살 난 소년을 감금해놓고 자신의 성욕을 채우는 인물이다. 자극적인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감독은 고집스럽게 주인공의 모습과 얼굴만 보여줄 뿐이다. 90분의 러닝타임을 따라가도 관객들은 미카엘과 소년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감독은 관객이 보고자 하는 것을 카메라 안에 담지 않는다. 그보다 표정 없는 주인공의 얼굴과 제스처를 통해 관객 스스로 선과 악의 이분법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인식할 것을 종용하는 듯 하다. 캐스팅 디렉터로 오랫동안 일했던 감독의 경력 덕분인지, 주인공인 미카엘 푸이스의 연기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적나라하면서도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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