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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치고 별다른 꿈도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던 형근은 엄마가 여행을 떠난 사이 친구 동환과 함께 집에서 독립을 하기로 결정한다. 전단지를 보고 집을 구하던 중 자신들에게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증금 마련을 위해 그들이 살고 있는 가게에 딸린 작은 방을 세놓기로 한다. 방을 구하던 처지에서 방을 구할 사람을 찾는 처지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방을 보러온 사람들도 대부분 형근과 비슷한 처지이다. 우여곡절 끝에 방에 들어올 사람을 찾긴 했으나, 자신들이 무엇을 할지 결정된 것은 없다. 동환은 무작정 음악을 하기로 했으나 형근에겐 그마저도 없다. <경복>은 이제 막 스무살이 되어 주변의 친구들이 무언가를 하기 위해 노력할 때 갑자기 위기를 느낀 청년의 이야기이다. 그는 애초에 꿈이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어른이 되어가면서 꿈을 잃어버린 것일까? 그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과연 꿈을 향해 갈 수 있을까? 여러 질문들에 영화는 아무 해답도 주지 않지만, 내러티브와 무관하게 끼어드는 장면들 즉, 음악을 연주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장면들을 통해 무언가를 갈구하는 간절함을 유추할 수 있다. 형근은 집에서 나오기 전 선배 이수와 친구 동환과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다. 슬프지는 않지만 흘러내린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들이 가는 곳은 불과 서울의 불광동이지만, 더 큰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이 될 것이다. 영화는 꿈의 시작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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