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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 주간
십분간 휴식
The Ten-minute Break
감독_ 이성태
Lee Seong-tae
Korea 2007 27min 35mm Color 단편 Fiction
Review

제대 5일을 남긴 말년 병장과 얼마 전 휴가를 다녀온 일병이 숲을 헤맨다. 이들은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백령도에서 탈영한 병사를 쫓는 중이다. 그런데 말년 병장은 탈영병을 찾는 일에 열심을 내기보다는 군대 간부들을 욕하며 소일하는데 열심이다. 한국의 단편영화 중에서 군대를 소재로 삼은 영화는 많다. 한국의 군대라는 곳은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거쳐야 할 남성화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권력화 된 관계가 만들어 내는 모순된 인간 드라마가 놓여 있다. 인간성이 슬쩍 지워진 권력화 된 모습이야말로 군대 이야기가 마르지 않는 이유가 될 것이다. 병장은 일병에게 휴가를 다녀온 이야기를 묻는다. 그는 해병대의 뻔한 휴가담을 늘어놓지만 화면 위로 제시되는 내용은 정반대이다. 그는 휴가 중에 애인과 심한 갈등을 겪었고, 자살까지 결심했었다. 군복무 기간 중 변심한 애인,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병사 그리고 이어지는 탈영의 서사는 한국 군대 문화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십분간 휴식>은 이러한 요소들을 넉넉하게 활용하면서, 공포 영화의 관습과 장르적 스타일을 혼용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제시되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동일함은 군대의 비극이 무차별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깜짝 반전의 효과는 군대 내의 폭력이 순환적인 것이며, 사라지지 않는 사슬임을 상징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CREDIT
  • DirectorLee Seong-tae
  • ScreenplayLee Seong-tae
  • Art DirectorLee Seong-tae
  • CinematographyKim Che-seong
  • Editor Kim Soon-yong
  • SoundKim Kyung-jin
  • MusicKim Sang-woon
Cast Han Myung-hwan
DIRECTOR
이성태Lee Seong-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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