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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리고 싶어도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구겨진 종이처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고 몸부림을 쳐도 원형 그대로 되돌아올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는 그런 인물들과 상황에 관한 새로운 방식의 청춘영화이다. 주인공 제휘는 꿈도 미래도 없이 과거에 얽매여 살고 있다. 그는 창문과 방문을 걸어 잠그고 스스로를 방안에 가둔다. 오직 인터넷 채팅으로 세상과 소통을 하는데, 채팅 대화 내용은 마치 인터넷 댓글처럼 무책임한 일방향 소통처럼 보인다. 그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장희와 가까워지는데, 그들의 관계는 다소간의 망설임과 젊음의 열정도 발견할 수 없는 건조함 속에 유지된다. 그리고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표를 우연히 만난다. 표가 너무 싫은 제휘는 메일로 연락을 취해 온 병철에게 일종의 복수를 부탁한다. 교차편집으로 진행되지만 이질적으로 보였던 제휘와 표의 관계와 병철의 행보는 이렇게 만나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발전한다. 영화는 느리고 건조하게 진행되는 듯하지만, 복잡한 심리를 갖고 있는 나약한 청춘들의 모습을 진중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들을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은 어찌할 수 없이 흘러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그 시선에는 기묘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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