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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_ 프레드릭 와이즈먼
Frederick WISEMAN
USA 2006 217min 16mm Color 장편 Documentary
Review

프레드릭 와이즈만은 현대사회를 기능하게 만드는 각종 ‘제도’들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병원, 학교, 경찰서, 군대, 법원 등의 국가장치들에서부터 모델 에이전시, 백화점, 공원, 그리고 동물원 등에 이르기까지, 그는 지난 40년 간 미국사회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제도에 의해 규제되는 행위의 다양한 양상들을 냉철하게 응시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한 미국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숱한 일상적 행위들을 관찰함으로써 제도들의 네트워크에 대한 총체적 접근을 시도한 <벨파스트, 메인>은 그의 영화경력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이제 와이즈만은 <주의회>에서 그러한 제도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제도로서의 의회에 시선을 돌린다. 무대는 미국 아이다호 주의회. 상원의원과 하원의원들 간의 토론, 각종 위원회의 회의, 위원회 소속 의원들 간의 토론, 로비스트들과의 만남 등은 물론이고 의회 복도에서 오고 가는 사소한 대화들에 이르기까지, 민주제의 의사결정기관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행위들이 낱낱이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이, 와이즈만은 그 자신이 직접적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느리지만 지속적인 디테일의 축적을 통해 관객의 비판적 지성을 자극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때 와이즈만 특유의 점층법은 작품 자체의 형식적 구조가 아니라 영화적 리듬에 의해 촉발되는 심리적 효과를 지칭하는 것이란 사실이 명확해진다. 말의 가장 엄밀한 의미에서 ‘유물론적 다큐멘터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와이즈만의 영화적 지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또 한 편의 거작(巨作)이다.

CREDIT
  • DirectorFrederick Wiseman
  • ProducerFrederick Wiseman
  • EditorFrederick Wiseman
  • SoundFrederick Wiseman
  • CinematographyJohn Davey
DIRECTOR
프레드릭 와이즈먼Frederick WISEMAN
1930년 미국 보스턴 출생. <티티컷 풍자극>(1967)을 시작으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였다. 그는 ‘다이렉트 시네마’ 미학으로 미국 사회를 고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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