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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는 구체성을 지향하거나 모호함을 선호한다. 전자는 상업영화가 채택하고 후자는 독립영화가 지지한다. 하지만 근래의 독립영화는 분명한 서사에 대한 편향을 드러낸다. <소설가의 피임>은 서사의 구체성보다 인물과 감정의 풍부함에 방점을 찍고 모호한 긴장을 선택하고 있다. 남자에게 두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하나는 길거리에서 강매한 책을 구입하여 발생한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른 하나는 여자 친구가 임신했다는 것이다. 시영은 일자리를 구하는 행위를 통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려 한다. 하지만 일자리 구하는 문제는 좌절되고, 오히려 여자 친구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로 공격받는다.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한 두 남녀의 우울과 감정의 폭발 그리고 관계의 균열은 이 영화를 지배하는 긴장의 핵이다. 시영은 미성숙한 해결책으로 청혼을 하고 여지는 이를 발길로 걷어찬다. 20대 남녀의 연애는 경제적 궁핍과 혼전 임신이라는 복병으로 코믹하거나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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