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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한국 단편의 선택: 독립영화 감독전 Ⅱ
체온
The Body Temperature
감독_ 유상곤
Yoo Sang-Gon
Korea 1998 8min 35mm Color 단편 Fiction
Review

유상곤의 <체온>은 실험적 경향의 영화에서 내러티브를 고려한 관습적 영화로 넘어가는 길목에 서 있다. 다시 말하자면 소통을 거부하는 태도에서 관객과의 소통에 관심을 갖는 출발점을 보여준다. 오토바이를 탄 두 남녀 : 도시를 질주하고 운전하는 할아버지의 표정은 얼음 같고, 뒤에 탄 여자의 얼굴은 큰일을 당하고 난 뒤의 휑한 공허가 응축된 무표정이다. 이 두 인물의 표정은 이 영화를 해독하는 실마리다. 이 영화는 관객의 사소한 정신적인 노동을 요구한다. 평생 관객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실험영화를 지향했던 브뉘엘은 <자유의 유령>이라는 작품에 대한 영화평을 보고 시무룩해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 영화에 대한 평론가와 영화담당 기지들의 평가가 지나치게 좋았기 때문이며, 브뉘엘의 입장에서는 호의적인 비평은 나쁜 징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쉽게 읽히는 영화를 혐오했던 그는 모든 위대한 걸작은 당대의 혹평과 배척 그리고 관객의 철저한 외면을 통해 탄생한다는 그만의 걸작론(傑作論)을 신봉하고 있었다. <체온>은 평론가의 입장에서 볼 때 잘 읽히고 잘 만들어진 작품이며, 브뉘엘의 걸작론에 기댈 때 혹평과 관객의 외면으로 부터 거리가 먼 영화다.

CREDIT
  • DirectorYOO Sang-Gon
  • ProducerYOO Sang-Gon
  • ScreenplayYOO Sang-Gon
  • Cinematography JEONG In-Hwa
  • Editor JO Mi-Kyung
  • MusicLEE Byung-Ho
CastYOO Sang-Gon
DIRECTOR
유상곤Yoo Sang-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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