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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호는 보통 청춘영화 주인공들과는 좀 다른 캐릭터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그는 다른 이의 희생 따위는 괘념치 않는다. 어릴 적부터의 피해의식 탓이라 하더라도 광호가 ‘순수’해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다. 그렇게 욕망을 내세움에도 열아홉 그의 삶은 엉킬 대로 엉켰다. 프로 대신 대학 진학이라도 해보려는 그의 욕망은 동기들에겐 배신 행위가 되고, 감독에게는 뇌물을 챙길 건수가 된다. 동료의 믿음을 잃더라도 대학에 가려는 그는 돈을 구하기 위해 대형 사고를 친다. “근데 아직 시작도 못했잖아”라는 대사로 <키즈 리턴>에 오마주를 바치는 이 영화는 광호를 구원해주지도 않지만 포기하지도 않는다. 야구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규칙처럼, 광호는 ‘아웃됐지만 아웃이 아닌’ 상태로 간신히 1루에 진출한 셈이니 이제부터라도 일이 잘되면 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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