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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지막 장을 옮긴 라울 루이즈 말년의 걸작. 침대에 누운 한 노인으로 열리는 이야기는 그의 기억을 순환한다. 방에 놓인 사진을 따라 우리는 한때 그를 사로잡았던 여인 질베르트를 만난다. 그리고 질베르트의 어머니 오데트와 또 다른 연인 알베르틴을 알게 된다. 두 연인과 질베르트의 어머니는 미묘하게 연결돼 있다. 사진은 기억을 환기할 뿐 설명하지 않는다. 기억은 우리들을 인간이게끔 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인간의 육체는 시간의 한 지점에 억류된 상태지만 기억은 시간의 좌표 위를 미끄러진다. 따라서 프루스트건 루이즈건, 스토리를 요약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지나간 과거의 실체를 뒤적이는 어떤 것도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되찾은 시간>은 기억 그 자체가 아니라 기억의 속성에 관한 이야기가 된다. 과거를 기억하기 위해 상실을 체험해야 함을 말하면서 몽상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 문학작품을 재료로 한 루이즈의 가장 야심 찬 각색으로 두 거장의 만남이 절창을 이룬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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