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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주인공은 암소다. 동물로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아주 진기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무심한 듯 세상의 사물과 연결시키는 감독의 연출력은 놀라운 몽타주 화면의 연속이다. 암소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허함을 느낀 암소는 자신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여행 중에 미용실에도 가보고, 배구도 하고, 담배를 피워보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 암소는 정치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동물은 생명체로서의 본성을 말하는 것이지만 정치적이라는 것은 공동체를 구성하고, 그 속에 속해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적 동물은 홀로 있지 않는다. 어딘가에 속해서, 행위를 한다. 그런데, 정치적 동물이 인간이 아니라 암소로 보여지니 미묘한 충돌에 웃음이 나온다. 이 영화가 노리는 지점은 인간과 암소의 비교에 있다. 어쩌면 더 고귀할지도 모르는 동물인 암소를 통해, 인간의 자리에 배치해둠으로써, 세상의 아이러니를 화면 가득 풍자의 유머를 늘어놓는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세상의 은유가 된다.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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