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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은 영화적 에로티시즘(영화에 대한 자기 성찰적인 탐구와 에로티시즘이 결합)을 실험해왔던 장은주 감독의 신작이다. 화면이 열리면, 깊은 물속이나 지하 동굴에 들어선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자아내는 사운드가 먼저 우리의 몸을 감싸 안는다. 전경에는 두 남녀의 검은 실루엣이, 후경에는 흘러내리는 이미지의 폭포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느리게 움직이는 두 남녀의 형상과 빠른 속도로 낙하하는 배경이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감각의 드라마다. 어느 순간, 분리되어 있던 두 남녀의 형상이 하나의 형상으로 뒤섞이고, 이내 형상과 배경이 동일한 표면의 질감 속에서 경계를 흐리며 뒤섞인다. 형상(몸)과 배경(마음)이 뒤섞이는 이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교미’의 순간, 즉 진정한 영화적 에로티시즘의 순간일 것이다. (변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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