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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_ 루벤 외스트룬트
Ruben Ostlund
Sweden, France, Denmark 2011 119min DCP Color 장편
Review

이 영화는 지속적으로 집단과 개인의 관계를 탐구해 온 루벤 외스트룬트 감독의 세 번째 장편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어‘감독주간’으로 두 번째 칸을 방문한 감독의 최근작이다. 영화의 내러티브는 명쾌하다. 다섯 명의 흑인 아이가 세 명의 잘 자란 아이들에게 저항할 수 없는 공포감과 압박감을 조성하면서 결국에는 가진 것을 모두 빼앗는다. 힘 있는 사회적 소수가 힘없는 다수의 아이들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는 방식은, 많은 영화에서 있는 그대로 혹은 과장되게 표현되는 무력 혹은 완력과 차별화 된다. 힘 있는 집단이 행하는 위협이 곧“나에 대한”위기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구조요청에 소극적인 어른들의 모습이나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오히려 무단승차에 따른 엄청난 벌금을 물리는 공권력의 무관심과 소극성을 영화는 보여준다. 최근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왕따”문제와 관련해, 영화는“왕따”를 조장한 원인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한다는‘어른’이나‘제도’에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게 만든다. 영화의 스토리는 몇 년 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이 관객을 놀라게 하면서, 다양한 영화적 형식미를 통해 영화 보는 재미를 전달한다. 관객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외화면 영역의 활용, 마지막 부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교차 편집과 인물 관계의 변화를 관찰자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롱 테이크는 이 영화를 예술로서의 영화로 위치시키는 형식적 힘을 가지게 한다.

CREDIT
  • DirectorRuben Ostlund
  • ScreenplayRuben Ostlund
  • ProducerErik Hemmendorff
  • Cinematography Philippe Bober
  • EditorMarius Dybwad Brandrud
  • SoundRuben Ostlund
  • Music Jacob Schulsinger
CastJens de Place Bjørn
DIRECTOR
루벤 외스트룬트Ruben Östlund
1974년 스웨덴 스튀르소 출생. 예테보리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1993년 <중독>으로 데뷔하여 스키영화를 만들다가 에리크 헤멘도르프와 플랫폼 프로덕션을 공동 설립했다. <은행에서 생긴 일>(2009)로 2010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상을 받았다. <분별없는 행동>(2008), <은행에서 생긴 일>(2009)에 이어 2011년에 <플레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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