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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신원미상>(1964)처럼 부활절이라는 의미심장한 휴일로 시작된다. 4명의 의과대학생은 입으로 성냥갑 잡는 놀이를 한다. 그 중 우승을 차지한 한명이 내기 돈이 든 돼지 저금통을 받고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나머지 친구들에게 말하고 떠난다. 짐 가방을 들고 이름도 모르는 어느 도시를 배회 한다. 실제 그 곳은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로, 그는 그곳에서 한때 훌륭한 군인이었고 지금은 전차를 운전하는 노쇠한 아버지를 만난다. 또한 대학 동기들과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장벽>의 주인공은 각본단계부터 이름조차 없었으며, 이전 작과는 달리 스콜리 모프스키 자신이 직접 연기한 것이 아닌 얀 노비츠키란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는데, 그는 후에 폴란드에서 가장 훌륭한 연기자가 된다. 그러나 <장벽>의 주인공은 레스쳐어츠 시리즈에 포함될 수 있을 정도로 이전 두 작품 <신원미상>과 <부전승>의 주인공인 레스쳐어츠와 매우 비슷하다. 그는 1960년대 폴란드공산주의 연합노동당의 일등서기장 블라디스라프 고물카 집권기간인 ‘작은 안정’ 시기에 자신의 위치를 찾아 헤매는 소외된 젊은이처럼 여전히 방황한다. 그는 기성세대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것들을 한 번에 손에 넣고 싶어 할 만큼 매우 소비지향적이다. <장벽>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멋진 흑백 화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화미학적인 것 외의 불필요한요소들이 완전히 배제되어 흑백의 대립 속에서 명확하게 나타난다. 크쥐쉬토프 코메다의 훌륭한 음악은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내용 전개상의 틈마저도 채워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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