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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발 디딘 모든 인간은 ‘전쟁’과 같은 삶을 살아간다. 그것은 생존을 넘어 욕망의 성취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베르트랑 보넬로의 신작은 그것을 넘어서려는 전쟁을 펼친다. 모두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눠진 <전쟁론>은 마티유 아맬릭이 분한 파리의 영화감독 베르트랑이 도시에서 자연으로 회귀하고, 다시 그 곳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킹덤’이라 칭해지는 낯선 곳에서는 현대에 반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감독은 2시간 10여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명확하고 명징한 내러티브를 관객에게 던지지 않는다. 마치 영화의 도입부에서 살짝 직접 인용되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8과 1/2>처럼, 혹은 후반부의 내레이션에서 추정할 수 있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처럼 말이다. 영화는 욕망, 판타지, 광기 등 현대 사회가 잉태한 것들에 대한 근심을 끊임없이 되새기게 한다. 여기에 뮤지션 출신의 감독이 직접 만들어 낸 미니멀 한 사운드는 그 근심과 불안을 더욱 증폭시킨다. 보넬로 감독은 끝내 ‘행복’에 대한 명쾌한 답을 던지지 않는다. 단지 파리로 돌아온 베르트랑의 마지막 시퀀스에 흐르는 밥 딜런의 ‘She belongs to me’로 어느 정도 유추 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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