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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 주간
서울 스테이션
Seoul Station
감독_ 서원태
Seo Won-tae
Korea 2006 12min DV B&W 단편 Experimental
Review

지속적으로 단편 작업을 해 온 서원태 감독은 <당인리 발전소> 이후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기존의 극영화 형식을 탈피하여 기록 필름과 이미지의 몽타주 실험을 작업하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모습은 그의 영화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서울스테이션>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서울역의 안과 밖을 바라보는 카메라(혹은 작가)의 인식일 것이다. 당인리 발전소의 경우 접근성의 문제 탓이었는지 당인리 발전소가 보이는 주변부에서 발전소를 바라보는 다양한 쇼트들을 병치하였다. <서울스테이션>은 역의 내부와 외부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선을 펼쳐 놓는다. 거대한 기둥이 박혀 있는 역사의 내부는 고대의 유물을 간직한 박물관처럼 보이기도 하고, 철망 안으로 보이는 풍경들과 녹슨 흔적들은 공장 지대의 일부처럼 보이기도 한다. 서울역의 모습을 담은 기존 영화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은 ‘노숙자’라는 일반 명사였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사람의 흔적을 마주하기가 어렵다. 서울역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정거장이 아니라, 고즈넉한 성채와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것이야말로 서울역을 담은 기존의 영화들과 ‘차이’를 이루는 대목일 것이다. <서울스테이션>은 이 차이로부터 출발하여 10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인식의 숲을 이루어 낸다. 그것은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서울역의 모습이자 풍경의 재발견이라고 부를만한 것을 선사한다.

CREDIT
  • DirectorSeo Won-tae
  • ProducerSeo Won-tae
  • ScreenplaySeo Won-tae
  • CinematographySeo Won-tae
  • Art DirectorSeo Won-tae
  • EditorSeo Won-tae
DIRECTOR
서원태Seo Won-tae
1977년 출생. 한양대학교와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실험영화를 중심으로 다큐멘터리, 극영화, 사진, 설치미술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출근>(2000), <청년>(2001), <엄마, 아름다운 오월>(2003)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했으며 최근작으로는 다큐멘터리 (20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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