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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005년 전주국제영화제 마그렙 특별전에서 상영되었던 <천월>을 연출했던 파우지 벤사이디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주인공 카멜은 인터넷으로 의뢰를 받는 살인청부업자다. 켄자는 교통경찰이고 부업으로 전화가 없는 사람들에게 휴대폰을 빌려주고 돈을 번다. 어느 날 카멜은 우연히 켄자와 통화하게 되고 카멜은 켄자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에 빠진다. 영화는 카멜과 켄자의 러브스토리와 카멜의 살인청부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그 사이에 모로코에서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과 그들의 삶을 끼워 넣는다. 그러나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야기들을 나열하기만 하고 생략해버린다. 이러한 생략은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영화 속에 풍부한 에피소드를 넣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그리고 불완전한 내러티브가 만들어낸 여백은 이미지로 채워진다. 감독은 독특하고 다양한 앵글과 철저하게 계산된 카메라의 이동, 애니메이션, 슬로우 모션, 정지화면, 무성영화의 자막기법 등 다양한 영화 기법들을 활용하며 모로코의 일상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독창적인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이 흥미롭고 놀라운 이미지의 전시가 파편화된 이야기와 만나 예기치 못한 웃음과 감정을 만들어내면, 영화는 필름 누아르와 로맨틱 코미디와 사회 드라마 사이를 서성대며 모로코의 현재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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