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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필 감독은 전작인 <원더풀 데이>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 시골 청년의 사랑을 간접적인 방식으로 비틀면서 오히려 여운을 남겨주었던 <원더풀 데이>는 이 한 편으로도 감독 특유의 개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내러티브를 관습적으로 풀어가기 보다는 은근히 옆으로 빠지면서 빈틈을 남기는 것, 꽉 차지 않는 캐릭터를 통해 오히려 더 많은 사연들을 담아내는 것, 심각해지는 순간에도 끝까지 머금을 수 있는 미소를 통해 유머를 안고 가는 것. 이후에 만든 작품인 <도로 눈을 감고>는 전작 같이 흥미진진한 소재를 매끄럽게 끌고 가지는 못했지만 감독 특유의 감각은 그대로다. 여자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생뚱맞은 자신만의 표현으로 일관 하고 있다. 소녀가 등장하는 판타지, 장님이 등장하는 현실의 우화 같은 관객의 예상을 깨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내러티브 갈래나 대사, 독특한 캐릭터는 김현필 영화의 구속력을 만든다. <도로 눈을 감고>는 감독의 자의식이 묻어나는, 어쩌면 다시는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자기 고백적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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