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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2백만의 동족을 숙청한 크메르 루즈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롬펜에 위치한 투올슬렝 고등학교를 악명 높은 S21 감옥으로 개조했다. 1975년에서 77년 사이에 이곳에서 대략 1만 7천명의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단 7명만 생존했다. 리씨 팡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위해 실제 크메르 루즈 캠프에서 4년간 일하면서, S21 의 화가로서 역사를 꼼꼼히 캔버스에 기록하는 반 나스 노인과 동행, 체포책임자, 고문관, 희생자들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한다.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교도관들은 당시 수행했던 매일의 일과를 재연하고, 희생자들은 사건과 인물들을 기억해내어 역사를 구술하고, 팡은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댄다. 관객은 고문관과 희생자 모두를 통해서 크메르 루즈의 폭압을 경험한다. 영화는 고문관의 평범함에 주목한다. 농촌과 거리에서 뽑혀온 젊은이들이 이 더러운 일을 대신했고, 그리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사람을 죽이는 기계로만 존재했던 학살자들은 친구였고 이웃이었고 바로 자신들이었다. 과연 이들에 대한 처벌이 극심한 공포로 상처 입은 캄보디아인들을 치유할 수 있을지 영화는 반문한다. 영화에서 눈여겨 감상해야 할 것은 증인들의 성실한 사건 재연과 나스 노인의 캔버스 기록, 그리고 용서할 수 없는 과거에 대한 화해의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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