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특별전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뉴스레터 ‘함께 쓰는 편지’입니다. ? “나 다시 돌아갈래!!!”
혹시 이 대사를 보고 떠오르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영화 <박하사탕>의 명대사이기도 하죠. 해당 영화를 연출한 이창동 감독의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열린답니다! ? “삶은 아름답다”, “나 다시 돌아갈래!” 등 수많은 명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박하사탕>을 비롯해 <초록물고기>,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 그리고 이창동 감독님의 신작인 단편영화 <심장소리>까지! 다~ 다~ 볼 수 있답니다. 특별전 소식만으로도 가슴 떨려 하실 여러분 모두 이 특별한 기회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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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LEE Chang-dong 1945년 대구에서 출생한 이창동 감독은 영화감독 이전 소설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장편영화 <초록물고기>(1997)의 연출과 각본을 맡으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 <밀양>(2007), <시>(2010), <버닝>(2018) 까지 연출 및 각본을 맡으며 국내외 수많은 시상식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
? "내가 자주 이야기하는 비유인데 문학은 한 사람을 상대로 쓰거든요. 나와 똑같은 느낌과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과 나의 느낌, 나의 감정, 생각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써요. 속 상대가 있다는 거예요." - 이창동 감독 영상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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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한국영화 리얼리즘의 대가, 이창동 감독님의 필모그래피 돌아보기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데뷔작인 <초록물고기>(1997)부터 신작 <심장소리>(2022)까지! 이번 뉴스레터,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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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소리>(2022) 감독│이창동? 출연│김건우, 전도연, 설경구 |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창동 감독님의 단편영화 <심장소리>!
여덟 살 철이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가 왠지 불안과 걱정에 사로잡혀 선생님께 화장실에 간다고 말한 뒤 곧장 집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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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2018) 감독│이창동? 출연│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는 배달을 갔다가 우연히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를 만납니다.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종수는 아프리카로 떠난 해미를의 부탁을 잊지않고 간간히 서울로 향하죠.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이라는 남자를 종수에게 부탁하는데,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합니다. |
<시>(2010) 감독│이창동? 출연│윤정희, 이다윗, 김희라 |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낡은 아파트에서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는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게 됩니다. 난생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 미자. 시상을 찾기 위해 일상을 주시해보는 미자는 하루하루가 소녀처럼 설레기 시작합니다. |
<밀양>(2007) 감독│이창동? 출연│전도연, 송강호 |
남편을 잃은 신애는 아들 준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갑니다. 이 작은 도시 밀양에서 피아노 학원을 연 후, 새 시작을 기약하는 신애. 그리고 그 옆을 지키는 종찬. 고장으로 서버린 그녀의 차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신애와의 우연적 만남을 인연으로 만들기 위해 항상 신애의 곁을 지킵니다. |
<오아시스>(2002) 감독│이창동? 출연│설경구, 문소리 |
종두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형을 살다가 교도소에서 막 출소했습니다. 그사이 이사를 가버린 가족들을 겨우 찾아가지만, 가족들은 그에게 귀찮은 내색을 숨기지 않죠. 어느 날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간 종두는 마침 다들 이사하고 난 낡고 초라한 아파트 거실에 혼자 남겨진 여자와 눈이 마주치게 되고,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종두는 또다시 그녀를 찾아갑니다. |
<박하사탕> (1999) 감독│이창동? 출연│설경구, 문소리, 김여진 |
1999년 봄, 마흔 살 영호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납니다. 그곳은 20년 전 첫사랑 순임과 소풍을 왔던 곳이기도 하죠.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은 채, 삶의 막장에 다다른 영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합니다. 그러자 거꾸로 가는 기차를 따라 시간은 거슬러 가기 시작합니다.? |
<초록물고기>(1997) 감독│이창동? 출연│한석규, 심혜진, 문성근 |
막 군대를 제대하고 고향행 기차에 오른 막동은 우연히 기차 안에서 미애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녀의 장밋빛 스카프를 줍게 되죠. 그렇게 도착한 막동의 고향은 예전에 있던 논과 밭은 사라지고 빽빽이 고층 아파트들만 서있었으며, 가족들도 뿔뿔이 흩어져 예전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는 막동, 그러다 우연히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미애와 재회합니다. |
여기까지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들을 쭉 살펴보았습니다.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들뿐만 아니라 이창동 감독의 영화와 글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도 상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 다큐멘터리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2022)은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알랭 마자르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알랭 마자르 감독은 다수의 극영화와 실험영화, 다큐멘터리의 연출을 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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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2022) 감독│알랭 마자르? ?출연│이창동 |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2022)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네아티스트 이창동을 그의 영화와 글을 통해 소개합니다. ´극적 아이러니´란 본질을 중심으로 그에게 접근하는 시간 여행이기도 합니다. 영화 <박하사탕>에서 영감을 받아, 현재에서 출발해 작가 시기를 거쳐 어린 시절까지, 그의 예술적 근원을 향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오정미 작가가 감독과의 협업을 회상하고 각 촬영지의 현재를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위대한 예술가의 시작을 밝힐 것입니다. |
알랭 마자르 Alain MAZARS 1955년 프랑스 파리 출생. 수학, 심리학, 중국학을 전공한 그는 다수의 극영화와 실험영화, 다큐멘터리를 연출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Lost spring(1990), Jacques Tourneur le medium(filmer l’invisible)(2015) 등이 있습니다. |
글과 스틸 사진으로만 봤을 뿐인데 이창동 감독님 작품들 몰아볼 생각에 벌써 설레는 건 기분 탓일까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위엄있는 시상식에서의 수상 기록만으로도 대단한 작품이라는 걸 한 번에 알 수 있는 영화 리스트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들과 함께 보면 더 흥미로울 법한 이창동 감독님을 다룬 다큐멘터리까지! 이런 영화들을 하나도 거르지 않고 꽉꽉 눌러 담은 이번 특별전! 놓치면 제법 아까울 것 같습니다. ?? ?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들을 영화제에서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보다 많은 분이 이 소식을 알고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득 담았답니다. ?? ?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창동 특별전처럼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리며 꼭 전주로 오셔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2022.03.24. 인터뷰·글: 홍미팀? |? 편집·발행: 홍미팀 영상 촬영·편집: 홍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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