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뉴스레터 ‘함께 쓰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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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과 목도리, 롱패딩으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던 회색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순이 돋고 따뜻한 분홍빛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3월이 왔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도 어느덧 두 달도 채 남지 않았고요!

4-5월을 따뜻하게 감싸 안을 전주국제영화제, 그 시작은 아무래도 슬로건과 포스터가 아닐까 합니다. 작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으로 선보이며 영화제를 찾았던 관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던,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

올해도 전주국제영화제는 ‘Film Goes On’의 정신을 이어갑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영화는 계속되고, 또 계속될 것입니다. 예년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되었다는 사실만 봐도 이번 슬로건에 담긴 뜻을 방증하는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함께 공개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 이래 ‘전주’의 캐릭터 ‘J’를 메인 비주얼로 내세워 도시브랜드를 부각하는 공식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어요.?

“빛이 퍼지는 모양의 역삼각형 두 개가 만나

‘전주’의 이니셜인 알파벳 ‘J’를 그렸고, 여러 방향의 삼각 도형들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횟수인 ‘23’을 형상화한 것이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 페스티벌 아이덴티티의 골격이다”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맡아주신 김광철 아트디렉터님에 따르면, 위와 같은 이유에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포스터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무것도 모른 채 포스터를 봤을 때와 이렇게 설명을 읽고 포스터를 봤을 때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관련 기사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