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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한국단편경쟁
나무가 기운 쪽으로
The Way We Lean
감독_ 양희진
YANG Heejin
Korea 2026 26min DCP Color 단편 Fiction
Review

부녀는 상실 이후 비움과 채움의 시간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낸다. 딸이 어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복구하는 동안, 아버지는 마당의 화분에 물을 준다. 떠난 이를 기리는 두 사람의 애도는 서로 다른 형식을 취하지만, 동일한 지점으로 향한다. 닮은 듯 다른 둘의 소박한 일상은 화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들의 존재감으로 충만하다. 영화는 둘의 시간을 고요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묘한 아련함을 남긴다. 둘의 시간을 과장하지 않되 섬세하게 전달하는 연출 또한 인상적이다. (조현서)

CREDIT
  • DirectorYANG Heejin
  • ProducerYANG Heejin
  • ScreenwriterYANG Heejin
  • CinematographerLEE Youngjin
  • GafferLEE Youngjin
  • Production DesignGANG Yeongyeong
  • Film ScoreKIM Seeun
  • EditorYANG Heejin
  • SoundYOO Jiwoo
CastYANG Heejin, YANG Chaechong
DIRECTOR
양희진YANG Heejin
2004년 창원 출생. 용인대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있다. 창원을 배경으로 한 단편 <오늘 밤의 비>(2025)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단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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