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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후 시간이 오래 흘렀음에도 많은 사람은 <봄날은 간다>를 두 개의 대사로 기억한다. “라면 먹을래요?”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가 그것.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몰라도 흔히들 “라면 먹고 갈래요?”로 기억하는 첫 번째 대사가 설레는 사랑의 출발점을 가리킨다면, 두 번째는 대사는 변질되기 십상인 사랑이라는 요물의 본질을 일컫는다. 이미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은수에게 사랑은 변화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겠지만, 사랑에 초보인 상우 입장에서 사랑은 영원이고 불변하는 존재였을 터. 결국 <봄날은 간다>는 아픈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사랑에 초보인 한 사람이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뻔히 알고 보는데도 이 영화 속 사랑은 여전히 아름답고 또 마음 아프다. 이영애, 유지태 배우의 ‘리즈 시절' 모습은 탄성이 나올 정도이며, 가벼운 바람에도 이파리가 흩어질지 모를 벚꽃 아래에서 둘이 이별하는 장면은 가슴을 저리게 한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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