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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하는 것이 한국에서만 힘든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거부감과 혐오를 떠올려 보면 장애 여성의 선택은 더욱 어려울 법하다. 임신 사실을 통보받은 은진이 그 사실을 남편에게 알릴지 고민하는 것도 이런 사회 분위기와 무관하다 할 수 없다. 산부인과 의사조차 임신을 알리면서 배 속 아이가 더 커지면 수술이 어려우니 출산할지 말지를 선택하라고 말할 정도니 말이다. 물론 가장 고민은 은진 본인의 몫이다. 혹시라도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난다면 출산을 결정한 자신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은진이 일종의 기형아 테스트인 양수 검사를 놓고 고민하는 것도 아이의 장애 여부 자체보다 혹시라도 장애아라고 판정됐을 때 자신이 비윤리적인 선택을 내리게 될지 두려워서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장애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얼마나 무심한지를 일깨워주는 <우리 둘 사이에>는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패닉 속으로 들어가는 은진의 내면을 영화적 장치를 통해 표현한다. 흥미롭게도 이 영화에서 꿋꿋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진 임신부 은진을 잘 소화한 배우 김시은은 한국경쟁작 <통잠>에서는 임신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여성을 연기한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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