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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는 ‘업보’(業報)라고도 불리는 불교의 핵심 개념으로, 생각이나 말, 행동으로 지은 원인으로 말미암아 받는 결과를 뜻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전세(前世)에 지은 소행 때문에 현세에서 받는 응보(應報)’(고려대 한국어대사전)를 의미한다. 장권호 감독의 신작 <빛과 몸>은 카르마의 세계를 감독 특유의 색채로 녹여내는 영화다. 내면으로 울리는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한국으로 온 한 입양아가 자신을 찾는 이야기이자 한 남성이 50년 동안 기다린 사람과 재회하는 이야기인 이 영화는 일종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방법론으로 풀려간다. 영적 흐름에 몸을 내맡긴 사람들의 다른 편에는 욕망을 추종하는 이들이 있고 이 같은 대립이 러닝타임 내내 긴장을 불어넣는다. <요선>(2021), <똥통>(2023) 등을 만든 장권호 감독의 영화답게 음악과 춤과 미술과 사진 등 다양한 예술이 영화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청평사 등 배경인 춘천의 곳곳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요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마임계의 대부 유진규의 연기와 마임 공연도 볼 수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2023)와 비교해 본다면 카르마에 대한 동서양의 사고방식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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