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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감독 에바는 함께 영화작업을 하던 친구 후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닥뜨린다. 일상생활을 하고 본업인 편집도 하지만 정의할 수 없는 기분에 휩싸인다. 어제까지 내 일상에 존재하던 이의 부재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은 신체적 죽음 이상의 것을 포괄한다. 공동작업에서 피어난 신뢰와 적응해 온 일의 방식, 일상을 빛나게 해주던 대화와 함께한 시간 같은 누군가의 삶에 형태 없이 존재했던 가치의 종말이다. 애도의 방법을 정의할 수 있을까.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과거에 닿는 것이며, 과거가 우리에게 오게 하는 것이다.'라는 영화 속 말처럼 주인공들은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친구의 죽음을 애도한다. 이들에게는 영화가 그와 함께했던 일상이고, 그 일을 통해 그와 함께 세상과 연결되던 접점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세계가 닫히고 기억으로 남아도 우리는 계속 살아간다. 그 기억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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