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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온갖 장르적 클리셰를 끌어들였음에도 큰 인상을 주지 못하는 영화가 있는 반면, 장르적 장치 하나 없이 훌륭한 구성을 보여주는 영화가 있다. <엄마의 왕국>은 후자의 대표적 경우일 것이다. 마지막 시퀀스를 제외하고 이 영화는 전형적인 장르적 수단을 배제한 채 이야기를 진행하면서도 시종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서트 컷이나 단순한 장면 전환이 공포를 가져오기도 하고 치매로 오락가락하는 엄마의 대사만으로 서스펜스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무엇보다 단지 세 인물이 영화 대부분을 이끌어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빈틈을 보여주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보는 이의 정신을 집중하게 만든다. 한기장, 남기애, 유성주 등 주연 배우들의 숨어 있던 명연기가 빛이 날 수 있던 것 또한 감독의 연출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엄마의 왕국>은 가족처럼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고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집단에서 믿음이 깨어질 때 발생하는 공포를 보여준다. 영화 속 도지욱의 말처럼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불안은 진실과 사실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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