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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하는 청춘의 초상을 클로즈업 화면으로 담아낸 데뷔작 <그로기 썸머>로 10년 전 전주를 찾았던 윤수익 감독은 두 번째 영화 <폭설>에서도 청춘의 사랑과 방황을 그린다. 전작의 중심이 시(詩)였다면 이 영화는 연기와 영화를 놓고 고민하는 두 소녀/ 여성 수안과 설이의 이야기를 담는다.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나던 당시 설이는 아역배우 시절부터 인기를 모아온 배우였고 수안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는 배우 지망생이었다. 금세 가까워진 두 사람은 바닷가와 서울에서 ‘우정 연기'와 ‘멜로 연기' 사이를 오가는 감정을 쌓지만 시간이 지나며 연락이 안 되는 사이가 된다. 성인이 된 수안은 인기 배우가 되지만 적응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설이를 그리고 있다. 후반부 겨울 바닷가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수안과 설이의 모습은 현실적 판타지, 혹은 환상적 사실감으로 그려지는데, 거센 파도와 새하얀 눈밭 같은 이미지를 통해 묘사되는 인물들의 내면은 잭슨 폴록의 뜨거운 추상화처럼 느껴진다. 그리 유명하지 않던 시절 한소희 배우의 풋풋한 모습도 흥미롭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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