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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이 끝난 직후 뇌경색으로 쓰러진 중년 배우 화령은 자신의 주연작 시사회에 가지 못한다. 대신 시사회가 끝난 뒤 관계자들이 한 명씩 찾아오는데, 이들은 영화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 화령에게 각기 완전히 다른 설정의 줄거리를 들려준다. 어떤 이는 화령이 가출해서 사건이 벌어진다고 하지만, 다른 이는 화령의 전남편이 집을 나가 화령이 찾으러 가면서 일이 벌어진다고 하는 식이다. 여기까지의 이야기가 1부라고 하면 화령의 꿈속처럼 보이는 2부에서는 화령이 들은 모순적인 이야기가 그야말로 모순적으로 재현된다. 유형준 감독의 <우리와 상관없이>를 볼 때 드는 감정은 당혹스러움이다. 너무나도 정반대의 진술이 뻔뻔하게 양립하는 두 세계는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후반부 화령의 이야기처럼, 대조적인 두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상황은 그리 드물지 않다. 영화는 이러한 이분화 된 세상에서 충돌하는 객관적 진실과 주관적 진실, 혹은 실재와 허구, 또는 현실과 영화 사이의 간극과 모순을 보여준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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