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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열정의 끝>(2015), <대자보>(2017)로 주목받아온 곽은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은 한 탈북 여성의 피곤한 삶을 그린다. 탈북 이후 중국에서 머물던 당시 중국어를 익힐 수 있었던 한영은 중국인 대상 관광통역안내사가 된다. 그의 꿈은 돈을 많이 벌어 북한에 남은 가족에게 충분히 송금하고, 함께 탈북한 동생 인혁과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꿈은 그리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인혁은 집을 나가더니 연락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관광통역안내사로 성공하겠다는 꿈도 사드 사태 등으로 가로막히게 된다. 유일한 말벗이었던 탈북자 친구 정미까지 다른 나라로 이민 간다고 하니 한영은 버티기 힘들어진다. “우린 모습만 같지, 한국 사람들한테 외국인들보다 못하다”는 정미의 말은 이 영화가 이야기하는 핵심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갈수록 혼란스럽고 고단해지는 한영의 표정을 통해 한국이라는 국가가 탈북민으로 대표되는 타자들에게 얼마나 무심한지를 보여준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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