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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 양복점을 운영하는 중년의 독신남 니코스는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을 유지하며 어떤 흐트러짐도 용납하지 않는 고지식한 재단사다. 이들의 맞춤 양복점은 한때 잘 나갔지만 그리스에 경제 위기가 닥치자 은행 빚이 늘어나기만 하고, 가게를 닫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마저 병으로 쓰러지자 홀로 가게를 일으켜야 하는 니코스는 고민 끝에 가게에서 손님을 기다리지 않고 천과 재단 도구들을 손수레에 싣고 시장으로 나가 직접 손님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하지만 시장에서 양복을 맞추겠다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딸의 웨딩드레스를 저렴한 가격에 만들어달라는 시장 상인만 있을 뿐이다. 과연 니코스는 양복 대신 웨딩드레스를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일까? 아니, 양복 대신 웨딩드레스를 만들 수나 있을까?
독일계 그리스 감독 소니아 리자 켄터만의 장편 데뷔작인 <재단사 니코스>는 사양길에 접어들어 이제는 쉽게 찾아보기도 어려운 맞춤 양복점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양복점의 이런저런 모습과 주인공 니코스의 일상을 담은 첫 시퀸스에서 켄터만 감독이 만들어낸 영상의 리듬감은 이 작품이 데뷔작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노련함을 보여주며, 니코스 역을 맡은 디미트리스 이멜로스의 코믹한 표정 연기도 매력적이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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