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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을 걷는 젊은 여자의 뒷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아저씨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건 듯한 내레이션. 집을 나왔고, 갈 곳이 없는 듯한 이 학생은 공중화장실로 간다. 밤을 보낼 곳을 정하기 전까지 그곳에서 시간을 보낼 모양이다. 다음 장면, 한 남자가 유학간 딸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이 남자와 첫 장면의 학생은 어떻게 연결될까. 둘을 연결짓는 것은 전화다. 시간차를 두고 전개되는 학생의 시간과 남자의 시간은 학생이 거는 전화와 남자가 한사코 받지 않는 전화로 이어진다. 영화에서는 시종일관 전화가 울거나 진동하고, 죄의식 없는 인간이 주는 공포를 영화는 선명하게 보여준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착취 문제를 장르의 틀 안에서 다루면서, 반성할 줄 모르는 인물을 틈없이 몰아붙이는 <주희/17/B>는 오랫동안 잔상을 남긴다. (이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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