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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딸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첫째 희숙은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며 사이비 종교에 넘어가 세례를 받을 정도로 답답한 캐릭터다. 성가대 지휘자이며 교수 남편과 사는 둘째 미연은 신앙심 뒤에 폭력성을 감추고 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셋째 미옥은 아들 딸린 이혼남과 홧김(?)에 결혼한 철없는 희곡 작가다. 희숙은 암 판정을 받고, 미옥은 자신을 “쓰레기”라 부르며 화를 내면서 가족과 미연을 괴롭힌다. 겉으로는 가장 평화로워 보이는 미연도 남편이 교회 성가대 단원이기도 한 제자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어색하고 소원해진, 게다가 상처 가득한 세 자매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고향 집에 모이지만 갑자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막내 남동생 진섭 때문에 잔칫날은 난장판이 되고 만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 자매의 과거도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행복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져 가는 세 자매의 일상을 담아낸 이 작품은 파격적이면서도 가족 간의 관계를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이승원 감독 특유의 연출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 자매 역할을 맡은 배우, 김선영, 문소리, 그리고 장윤주의 숨 막히는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가족은, 그리고 형제는 무엇일까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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