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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 콤렌의 <북쪽의 모든 도시들>(2016), 앙겔라 샤넬렉의 <나는 집에 있었지만...>(2019)의 촬영감독인 이반 마르코비치의 두 번째 장편연출작이자 첫 번째 픽션 영화. 중국 감독 우린펑과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픽션이지만 이야기라고 할 만한 것은 건물관리인으로 일하는 남자가 그의 룸메이트와 이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이다. <내일부터 나는>은 인물이 놓인 상황을 진술하는 세팅을 세밀한 프레이밍과 인상적인 카메라 구도로 처리한다. 마르코비치는 완벽하게 통제된 매 장면에서 메가시티 베이징을 울창한 숲으로 인식하도록 한다. 시장, 거리, 건물, 장막, 창문, 문, 벽보, 격자형 유리와 블록을 활용하여 억류된 존재의 상태를 시각화한다. 이 영화의 성취는 오로지 시청각 이미지의 직조술로부터 나온다. 휴대전화 액정을 거울삼아 옷매 무시를 가다듬는 남자. 그림자나 실루엣으로 축소되어 프레임 아래 놓이는 인물들, 반사 이미지, 도시 지형을 활용한 조형적 장면화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재림을 보는 것 같은 인상을 선사한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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