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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파르티잔>은 파시즘과 폭력 그리고 세상의 위선을 폭로하는 아름다운 우화이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아리엘 클레이만의 장편 데뷔작이다. 세상과 단절된 채 여자와 아이들만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계급, 폭력, 자본의 민낯을 폭로한다. 또한, 윤리적 가치에 눈을 뜨는 소년의 성장담을 통해 희망과 삶의 가능성을 그려내기도 한다. 공동체를 이끄는 악마적인 캐릭터이자 유일한 남성 어른인 그레고리 역은 뱅상 카셀이 맡았다.
엄마 수잔나와 알렉산더라 불리는 소년이 낯선 공동체 안으로 들어온다. 알렉산더는 암살 훈련을 받고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후 이곳의 스타가 된다. 바깥세상을 드나들면서 알렉산더는 공동체의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훈련을 받는 아이들 중 하나가 그레고리에 의해 닭장에 갇히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알렉산더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는 그레고리의 폭력성과 공동체의 어두운 면모에 눈을 뜬다. 자신이 속한 세계가 지상의 낙원이 아니라 지옥임을 깨닫게 된 알렉산더는 갓 출산한 동생을 안고 세상과 공동체를 잇는 지하 통로에 숨어버린다.
영리한 스릴러의 구조와 밀폐되고 부패한 세계의 이미지는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타락한 바깥세상과 공동체 내부를 엮어버린다. 우리는 악마로부터 도망칠 수가 없다. 소년 알렉산더의 몸부림을 통해 폭력에 맞서야 하는 연약한 힘들을 성찰하게 된다. 그것은 악몽과도 같은 순간으로 이어진다.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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