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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심리, 스릴러와 공포 장르가 뒤엉킨 <곡성>은 복잡한 듯 보이면서도 하나의 방향으로 또렷하게 진행되는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 <추격자>(2007)처럼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등장하고 그의 실체를 따라 쫓아가지만, 이 과정에서 복잡한 사건과 현상들이 일어나면서 정작 그 본질을 짐작하기 어렵게 만든다. 아니, 어렵다기보다는 나홍진 감독은 하나의 추격라인을 비틀고 꼬아가면서 마을에 뒤엉킨 다양한 실체들을 건드리고 해체해 나간다. 지역의 경찰인 종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을 통해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는데, 자신의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것을 단순하게 믿어버리기 시작한다. 여기에 또 다른 무속인 일광이 오면서, 각자의 입장에서 주장하는 진실과 거짓말이 복잡함을 띠기에 이른다. 나홍진 감독은 단순함과 복잡함을 갈래 삼아서 시각적인 엄밀함으로 이야기를 밀어붙이며 영화적 상상력을 이어간다.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넘친다.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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