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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린 나누크 레오폴드의 신작이다. 요절한 펑크 가수 ‘커트 코베인’의 이름을 딴 코베인의 삶은 그 자신의 모델처럼 황폐하기 이를 데 없다. 마약중독자 어머니 미아를 돌보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는 코베인은 거리의 포주를 찾아간다. 데이비드 베컴의 외모를 닮은 소년은 트럭 안으로 창녀들을 넣어주고 화대를 챙기면서 세상을 익힌다. 레오폴드의 연기 연출, 미장센, 음악의 정교한 결합은 여러 장면에서 확인된다.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코베인이 호텔 화장실에서 여장을 한 뒤 루마니아에서 온 창녀 아델의 수익금을 몰래 챙기는 장면이다. 미아를 향한 코베인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제외하고 영화는 따뜻함을 보여주지 않는다. 전작 <모든 것이 적막한>(2013)에서 피력된 것처럼, 레오폴드 영화의 지친 주인공들이 안식을 찾는 것은 ‘자연’이다. 자멸적인 어조가 수그러드는 것 역시 코베인과 미아가 숲속의 집에서 지내는 잠깐 동안의 시간이다. 강력한 충격을 안기는 결말은 일순간 의식을 멍하게 만든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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