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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리>는 두 갈래 이야기의 교차구조를 지닌 이야기이다. 키우는 개를 데리고 먼 길을 떠나 물을 길어오는 노인의 이야기가 하나요, 엄마를 찾아 황무지를 떠도는 소년의 이야기가 다른 하나이다. 두 이야기는 느린 속도로, 장구하게 이어지는 첫 번째 쇼트에 의해 마술적으로 연결된다. 전쟁의 참화가 잠식한 황폐한 세상의 나무 아래서 노인과 소년은 만난다. 소년은 노인을 경계하지만, 노인은 소년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포르투갈의 신성 감독 안드레 질 마타는 시적인 오디오 비주얼 이미지의 서사를 통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공을 짐작하기 힘들지만 예리한 콘트라스트로 찍힌 대다수의 장면은 감독 자신이 오랜 시간 머물렀던 발칸의 비극에 대한 비전이다. 상징과 우화의 상상력 안에서 보여지는 꿈과 현실의 이미지는 벨라 타르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기나긴 롱테이크와 앰비언스 사운드, 우아한 카메라 이동은 칠흑 같은 어둠의 세계에서 새어 나오는 미세한 빛을 발견한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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