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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로메로의 시체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 <시체들의 새벽>(1978)의 특수분장 감독이 누구인지 물을 때 ‘톰 사비니’라는 이름과 함께 그가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에서 섹스 머신으로 출연한 경력까지 들먹이는 (별것도 아닌) 끝말잇기로 행복을 느끼며 몇 시간을 떠들고 노는 종족이 영화광들이다. <시체들의 아침>은 그런 영화광에게 바치는 헌사다. 여중생 민지의 영화 관람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그 방해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성재의 모습은 유머러스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영화광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아름다운(?)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체들의 아침>에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들은 단지 영화광만이 아니다. 텅 빈 DVD장이 의미하듯, 어쩌면 <시체들의 아침>은 한때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사랑의 대상이 현실의 높은 벽에 가로막히는 좌절감과 쓸쓸함의 정서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쓸쓸함의 정서 속에서도 유머와 희망을 잃지 않는 것 역시 <시체들의 아침>의 매력이다. [안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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