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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출신의 신인감독 다네 콤렌의 실험적인 장편 데뷔작. 극소량의 대사와 움직임, 공간의 아우라, 신체적 제스처로만 끌고 가는 <북쪽의 모든 도시들>은 버려진 방갈로에 기거하는 두 남자를 비추며 열린다. 주인공 보반과 보리스는 그들의 세계에서 금욕적이라고 할 만한 일상을 살아간다. 파란색 텐트가 있는 흰 방에서 동거하는 그들의 평화는 이방인 댄에 의해 깨진다. 댄은 깊이 웅크린 이들을 망각 너머의 바깥 세계로 데리고 간다. 디스토피아 영화의 장소들을 연상시키는 영화 속 공간은 단호한 형식적 일관성을 지지한다. 플라스틱 병과 베개, 신발들이 뒹구는 방갈로는 몬테네그로의 버려진 호텔인데, 장소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경계’에서 서성이는 존재의 상태를 형상화한다. 서사의 논리가 희박한 영화를 통해 다루고자 하는 테마는 모호하고 추상적이다. <북쪽의 모든 도시들>은 다양한 이미지와 사운드가 한곳에 공존하도록 만들면서 새로운 관계로 인해 붕괴되어 가는 과거의 흔적들을 더듬는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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