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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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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성
Kekszakallu
감독_ 가스통 솔니키
Gaston Solnicki
Argentina 2016 72min DCP Color 장편 Fiction
Review

헝가리의 작곡가 벨라 바르토크가 대본, 작곡을 맡은 동명의 오페라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그러나 바라토크의 원작과 개작된 영화의 관련성을 추정하기는 난망하다. 이야기의 시작은 평범해 보인다. 다이빙대 위에서 물에 뛰어드는 어린 아이들, 서핑 보드를 닦는 소년들, 잔디 위에서 대화를 나누는 익명의 연인들. 서두에 보았던 인물들이 재등장할 때 관객들은 비로소 그들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데, 특별한 스토리라고 할 만한 게 없는 서사의 전개 안에서 눈길을 가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젊은 소녀 주인공들은 성인의 세계로 진입하는 문턱에 있다. 공장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소녀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 정신적으로 무력한 저들의 존재양식은 무료한 여름의 이미지들과 조응한다. <푸른 수염의 성>은 자유롭고 해방적인 이미지의 유희를 통해, 색채와 사운드, 구도의 정교한 세공을 통해 무정형적인 영혼의 상태를 형상화한다. 다큐멘터리로 주목을 받은 아르헨티나 감독 가스통 솔니키의 첫 번째 극영화 연출작. [장병원]

CREDIT
  • DirectorGaston SOLNICKI
  • ProducerIvan EIBUSZYC
  • Cinematography Gaston SOLNICKI
  • EditorDiego POLERI
  • Music Fernando LOCKETT
  • SoundAlan SEGAL
Cast Francisco D?EUFEMIA
DIRECTOR
가스통 솔니키Gastón SOLNICKI
가스통 솔니키는 다큐멘터리 연출로 시작하여 극영화로 진화하면서 두 가지 양식의 병합을 이루었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불문하고, 솔니키의 영화에서는 화사한 여성의 얼굴, 건축물의 형상, 계절의 기운 등이 서사를 실어 나르는 요소가 된다. 장편 데뷔작은 아르헨티나의 저명 음악가 마우리치오 카겔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남쪽으로>(2008)이다.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파피로젠>(2011)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는데, 아르헨티나의 중산층 유대인 집안에서 성장한 감독의 사대에 걸친 가족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다큐멘터리적인 거리두기와 사적인 고백을 섞은 이 영화는 개인의 삶과 역사의 관계를 통해 세대 간 간극을 묘사한다. <푸른 수염의 성>(2016)은 솔니키의 첫 번째 장편 극영화이다. 정신적으로 무력한 일군의 젊은이들의 심심한 일상이 장중한 음악을 배음으로 깔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어둠으로의 초대>는 2년 전 급작스레 유명을 달리한 비엔나국제영화제 예술 감독 한스 후스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전기적 사실의 채록이나 애도에 머물지 않는 이 영화는 장소와 풍경에 담긴 흔적으로 인간의 본질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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