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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th
한국단편경쟁
장례난민
Tombstone Refugee
감독_ 한가람
HAN Karam
Korea 2017 24min DCP Color 단편 Fiction
Review

아직은 한참,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홀로 된 순간을 다룬 영화들은 많다. 그들에게 때이른 성숙함을 강요하거나, 그들을 더 큰 시련으로 몰아넣거나, 그들을 통해 어른세계의 폭력성을 폭로(라는 미명하에 전시)하려 드는 영화들 말이다. 엄마의 죽음 이후 시작하는 <장례난민> 역시 출발점은 같다고 할 수 있겠으나 위기의 순간마다 이 영화가 택하는 행로는 다소 엉뚱하다. 사실적인 사고의 단계 대신, 애니메이션적인 상상력의 도약을 사랑하는 이 영화는 그런 의미에서 비극의 정조보다는 희극의 울림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을 건사하기는커녕 아내의 장례조차 치를 돈이 없는 아빠는 당연히 이 세계 안에서 별 기능을 하지 못하며, 일찍 철이든 큰딸과 더없이 천진난만한 막내딸, 즉 두 자매의 대담한 활동과 주눅 들지 않는 활기가 엄마 없는 이 세계를 지탱한다. 삶의 첫 번째 상실을 대면한 소녀들의 씩씩하고 의연한 성장담을 최대한 맑고 따뜻한 마음으로 담아내려 애쓴 영화다. [남다은]

CREDIT
  • DirectorHAN Karam
  • ScreenplayHAN Karam
  • ProducerCHOI Huntae
  • CinematographySON Sungkyu
  • EditorHAN Karam
  • MusicKIM Sa-rang
Cast KIM Han-sol
DIRECTOR
한가람HAN Karam
1985년 서울 출생. 한국영화아카데미 연출전공 33기 졸업. 2018년 <아워 바디>로 장편 데뷔했다. <아포카토>(2016), <상처>(2017), <장례난민> 외 다수 단편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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