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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곤 감독은 2011년 처음으로 부산 산복도로 재개발을 소재로 한 <할매>(2011)을 찍었다. 이후 <할매-시멘트 정원>(2013)에 이어 <할매-서랍>은 할매 시리즈를 잇는 3부작의 완결판이다. 이 시리즈에서 김지곤은 퇴락한 동네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나이든 주민들의 삶의 흔적들을 찍었다. 소소한 사건들이 스쳐 지나가는 사이로 그곳 사람들이 사는 공간을 물끄러미 응시하면서 사람과 사물과 공간의 자취를 함께 끌어안으려는 태도를 취하는 카메라는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급기야 종종 카메라 뒤의 스탭들은 카메라 앞으로 나와 주인공들과 어울린다. <할매-서랍>은 새로운 마을에서 살게 된 할머니들의 삶을 비슷한 태도로 찍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감독과 스탭들의 인간애는 화면에 자연스럽게 배어 있으며, 카메라로 등장인물들과 친구가 되려는 우정의 소산으로서 각각의 화면들이 관객들에게 호소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버려진 공간과 새로 살아가야 할 공간을 비추면서,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는 사람들의 사연을 덧붙이면서 감독은 더불어 사는 것의 감각을 일깨운다.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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