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

COPYRIGHT ©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LL RIGHTS RESERVED

로고

이전 이후
14th
영화보다 낯선
전주곡
L´ENTREFILM
감독_ 프란체스카 솔라리
Francesca SOLARI
France 2012 54min HD Color 장편
Review

<전주곡>은 유작 <첼로>를 만든 마르셀 아눙을 담은 제작 다큐멘터리다. 프란체스 솔라리는 마르셀 아눙이 영화를 만들고, 인터뷰를 하고, 전화를 걸고, 사색하는 순간들을 화면에 담는다. 카메라는 종종 마르셀 아눙을 놓쳐버리거나 카메라 뒤에 숨어 있도록 놓아둔다. 그의 목소리와 상황은 들리지만 프레임으로부터 마르셀 아눙이 벗어나거나 걸쳐져 있는 장면도 많다. 의도적으로 보이는 장면도 있다. 예를 들어 마르셀 아눙이 아날로그 사진기를 들고 화면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매우 전형적인 순간은 확연하게 들어온다. 하지만 기본적인 정서는 영화를 만들고 있는 마르셀 아눙을 향한 친밀함과 다정함이다.
프란체스 솔라리 감독은 마르셀 아눙의 영화작업을 도운 인물이다. 즉흥적으로 보이는 듯한 장면들도 있지만 마르셀 아눙의 말하는 습관, 표정, 관심을 두는 것들에 대한 이해와 애정 속에서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움직이다. 이 느낌은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되면서 마르셀 아눙의 유작 <첼로>와 짝을 이룬다. 우리는 한 편의 영화를 둘러싼 한 감독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되면서 삶이라는 신비, 영화 만들기의 신비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전주곡>을 보고 난 뒤 <첼로>를 보게 되면 영화가 지닌 고유의 신비로움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 일상적인 풍경들이 매력적인 장면으로 채색되는 순간, 빛과 소리가 만들어 내는 조화로움에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는 것이다.

CREDIT
  • DirectorFrancesca SOLARI
  • ProducerFILMCARE
  • CinematographyMaurice FERLET
  • Art Director David GRINBERG
  • EditorJelena SOPI?
CastRossalinda SCALZONE
DIRECTOR
프란체스카 솔라리Francesca SOLARI
1950년, 로카르노 출생.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솔라리는 저널리스트와 영화감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주로 라디오와 TV쪽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2000년 장편 정치 다큐멘터리 <아디오 루가노 벨라>로 크게 이목을 집중시킨 그녀는 이후 마르셀 아눙의 작업에 참여하며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밍에 관여했다.
전주사무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