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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씨는 매일 라디오를 통해 날씨와 교통정보를 확인한다. 폐암 환자인 김 씨는 구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 씨는 거리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신 씨는 박 씨의 적응을 돕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서울역에 살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서울역 노숙인들의 다양한 일상을 소개한다. 그들은 매일 술에 절어 소일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애를 쓰며 틈틈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료들을 감싸 안기도 하고 우정을 나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은 개별적이어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남는다. 누군가는 계속 서울역 근처에서 노숙하며 살아가고 누군가는 기관에서 마련해준 임시 거처에서 재활을 기도하기도 한다. 그 와중에 그들의 삶의 무대인 서울역 일대의 표정들도 시시각각 변한다.
하나로 포섭되지 않는 노숙인들의 개별적 삶을 존중하면서 산다는 것의 준엄함을 일깨우는 감독 정일건의 연출은 등장인물의 곁에 머무르는 카메라의 위력을 새삼 실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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