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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은 학교 친구들과 활달하게 지내는 밝은 아이지만 집안 사정은 어둡다. 엄마가 심각한 병에 걸려 아빠가 병수발을 들 정도로 부모로부터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 대신 지웅은 고양이 새끼를 끔찍이 아낀다.
어느 날, 엄마가 거짓말처럼 몸을 회복하자 고양이가 사라진다. 지웅은 고양이가 요물이라 잡아먹으면 몸이 낫는다는 동네 아줌마의 얘기를 기억해낸다.
고양이를 바라보는 아이와 어른의 시선이 다르듯 영화는 자식이라면 모름지기 부모의 사랑을 갈구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다. 지웅에게 병석에 누워 몸을 뒤틀고 신음하는 엄마는 무서운 존재다. 아빠가 일을 나가 엄마와 단둘이 있을 때면 그 시간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대신 지웅에게 고양이는 엄마보다 더 살가운 존재다.
어떤 면에서 엄마의 회복은 역설적으로 고양이와의 이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엄마가 원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조만간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순수의 존재인 아이들은 그렇게 성장한다. <고양이>는 그런 순수에 대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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